환경보건시민센터 대형할인마트 목선풍기와 손선풍기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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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손선풍기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폭염으로 휴대용 손선풍기와 목선풍기(목걸이선풍기 혹은 넥밴드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백혈병을 높이는 전자파가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손선풍기의 전자파 문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할인마트 롯데마트와 전자제품 전문판매점 하이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목선풍기와 손선풍기를 구입해 전자파를 측정해보니 세계보건기구가 발암가능물질(Group2B)로 지정한 배경연구인 어린이 백혈병을 높이는 전자파 수치인 4mG보다 수십~수백배 높았다.
이는 고압송전선로 주변의 전자파세기의 수배~수십배, 헤어드라이어의 전자파 세기의 수배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검출되었다.
특히 2018년 손선풍기의 전자파 문제에 대해 경고하면서 정부와 업계에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고, 전자파 안전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목선풍기는 머리에 거의 붙어 있고 거리를 유지하기 힘든 구조여서 더욱 위험하다.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