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고성군은 고성 거진항~화진포 해양누리길 2.9km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누리길 조성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사업은 거진항에서부터 화진포 김일성 별장까지 도보로 탐방할 수 있는 해안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다.
총 2.9km의 해안 데크 산책로가 새롭게 설치되고 이용객 쉼터와 관광 편의시설은 물론 핵심 시설인 해상 전망대가 함께 조성된다.
3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고성군 최대 어항인 거진항과 수려한 해양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화진포 권역의 연계를 통해 고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의 석호인 화진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동해안 비경과 기암괴석, 바다 조망을 함께 감상하면서 걷게 되는 탐방로 구간은 국비 등 총사업비 17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천혜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비공개 지역이다.
군부대와 고성군의 긴밀한 소통, 협업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함명준 군수는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을 통해 먹거리가 풍부한 거진항 관광권역과 휴양 중심의 화진포 권역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며 “남북 관계 경색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