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서울교통공사는 흉기 난동 범죄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19일 오후부터 지하철보안관 55명이 모두 열차에 탑승해 2인 1조로 순찰을 하도록 했다.
이들은 경계근무가 완화될 때까지 계속 열차를 순회하면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각 제지 후 경찰에 신고햇다.
지하철보안관은 방검복 등 기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며 가스총을 휴대하고 있어 위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하철보안관은 평상시에는 열차와 역사 안을 순찰하지만 이날 열차 안에서 사건이 벌어져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역 직원에게는 방검복·방검 장갑·페퍼 스프레이·전자충격기 등 장비를 근무 시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지침이 내려졌다.
앞서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남성 2명이 얼굴을 다쳐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9일 오후 12시 38분쯤 가방 안에 넣어놨던 흉기로 20대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 2명은 찰과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합정역 열차 내에서 남성이 흉기를 갖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역 직원과 보안관, 경찰이 출동해 해당 승객을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 이어 또다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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